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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1월 자동차판매시장/빅3 ‘흐림’ 외국업체 ‘맑음’

【디트로이트 UPI=연합 특약】 11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에서 빅3의 매출이 모두 하락한데 반해 다른 외국 기업들은 10%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포드자동차의 11월 판매실적 발표와 함께 마감된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등 빅3의 11월 자동차 판매는 평균 6%의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벤츠, BMW등 유럽자동차업체의 미국내 판매는 13%성장했으며 일본과 한국업체들은 합해서 평균 10%의 매출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3중 GM은 11월중 12%의 매출하락을 기록했으며 포드는 승용차부문의 12% 매출하락에도 불구, 경트럭판매호조로 전체에서는 2%의 매출하락에 그쳤다. 크라이슬러는 매출이 1%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미국업체들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일본, 독일 자동차 업체들의 공격적경영으로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업계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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