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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사무소 인터넷 무료 구축/건기연
입력1996-12-30 00:00:00
수정
1996.12.30 00:00:00
박영신 기자
◎홈페이지 개설… 건축물 등 자료제공/건원종합건축 등 12사국내 건축설계사무소 12개업체와 현역건축가 및 주요건축물들이 인터넷공간에 뜨게돼 향후 인터건축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설교통부산하 연구원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기원)은 올해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축정보화 계획의 초기실행단계로서 건축물정보화와 설계업체 및 건축가들의 자료 정보화를 추진해왔다.
29일 건기원에 따르면 『올해 우선 12개의 건축설계사무소를 임으로 선정 무료로 인터넷홈페이지를 구축해놓는 한편, 현재 활동중인 건축가는 물론 국내의 대형건축물들에 대한 상세한 자료들을 정보화해서 인터넷에 올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건기원의 이번 작업에 따라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한 설계업체들은 건원종합건축·기성건축·단우건축·덕원종합건설·범종합건축·탑건축·한빛종합건축·홍일건축·아르키움·인토·한울건축·엄이건축 등 비롯 12개업체들이다.
이들 설계사무소의 홈페이지에는 사무소의 소개와 수행작품의 사진 및 간단한 도면, 사무소 내의 건축가 및 직원현황 등 설계업체의 상세한 설명이 들어있다.
건기원은 이달말부터 이 인터넷사이트를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앞으로도 건기연은 건축설계부분의 정보화를 체계화하기 위해 건축설계업계의 인터넷홈페이지를 작성작업을 지속적으로 계속하는 한편 기존 건축물에 대한 자료들도 꾸준히 수집해서 완전한 정보화한다음 이들 자료들이 건축계의 완전한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설계사무소들이 원할 경우 주문을 받아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할 방침이며 설계도면이나 사진자료가 많을때는 실제작비만을 받고 만들어줄 계획이다.
건축물정보화시스템을 수행하고 있는 건기원의 김승균 연구원은 『건축정보화가 매우 방대하고 실행과정이 복잡할 뿐아니라 자료수집과정도 쉽지않지만 앞으로 건설CALS도 추진되고 있기때문에 이에 맞춰서 체계적으로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설계업체와 건축물 정보를 보려면 http://www.newpage.co.kr/kict로 들어가면 된다.
한편 현재 국내 건축계에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는 설계업체는 간삼종합건축(http://inetrpia.net/∼group3/)과 삼연건축(http://bora.dacom.co.kr/∼syarch)등 2개업체가 있고 내년연초에 삼우종합건축과 정림건축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계에서는 경상대학교 건축과 고성룡 교수가 건축관련 인터넷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체연구소 홈페이지(http://gsnu.ac.kr/)를 개설해서 운영하고 있다. 고교수는 여기에 한국의 현대건축 자료는 물론 현역 건축가와 경남지역의 지역건축문화 등을 영어로 소개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한국건축홍보에 집중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박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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