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자본확충' 한도신청 12兆 넘어

국민·신한은행 등 2兆원씩…외국계 제외 14개 은행서


14개 은행이 ‘자본확충펀드’에 12조원이 넘는 한도배정을 신청했다. 27일 금융감독위원회는 자본확충펀드 한도배정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국민ㆍ우리ㆍ신한은행 등이 각각 2조원씩, 하나ㆍ기업ㆍ농협 등이 각각 1조5,000억원씩 등 총 14개 은행이 모두 12조3,000억원의 한도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ㆍ수출입 등 국책은행과 씨티ㆍSC제일 등 2개 외국계 은행을 제외한 전 은행이 신청한 셈이다. 각 은행별 배정금액은 운영위원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실적, 은행별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상승폭(1.5%포인트 한도)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자본확충펀드는 한국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10조원, 2조원, 기관과 일반투자자가 8조원 등 총 20조원이 조성돼 3월부터 1차 자금 12조원이 은행에 지원된다. 이번에 은행들이 신청한 규모가 12조3,000억원에 그쳐 대부분의 은행들은 신청한 것과 비슷한 규모의 배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한도를 배정 받은 후 필요할 때마다 자금지원을 신청하고 그때부터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자본확충을 통해 생긴 대출여력은 중소기업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 보증기관 출연, 기업개선작업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과 출자 전환, 구조조정펀드 출자, 부실채권 정리 등에 써야 한다. 정부는 매달 자금사용 내역을 점검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