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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인도 Fastway에 60억원 규모 셋톱박스 공급

2014년 4분기부터 1년 내 공급 완료

인도 디지털 방송 사업자 시장 진출 의미... 2015년부터 실적 급증 기대

케이블 셋톱박스 업체인 포티스(141020)가 인도 케이블 방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포티스는 인도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패스트웨이(Fastway)에 60억원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수신제한장치(CAS) 내장형 케이블방송용 ‘MPEG-4’ 셋톱박스로서 IP기능을 탑재한 HD 하이브리드(Hybrid) 셋톱박스이다. 최초 공급 규모는 약 60억원 규모로, 올해 4분기부터 1년 내에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는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2012년 인도 시장 진출에 이어 인도에서 디지털 가입자만 약 8백만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 방송사업자 ‘Fastway’ 를 대상으로 연이어 공급하게 됐다”며 “아날로그 방송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인도 경제가 회복세로 전환되고 주력시장인 유럽에 수출하는 셋톱박스 물량도 증가하고 있어 내부적으로는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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