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아이폰4은 늦어도 추석 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고 최근 우려가 제기된 초도 물량 부족 문제 역시 사실상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KT가 출시하는 아이폰4의 경우 1차 예약판매 마감결과 가입자가 21만영에 달했으며 이후 2차 예약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KT는 아이폰4 이외에도 9월까지 LG전자의 옵티머즈Z, HTC 레전드를 선보이고 10월 이후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K를 선보이는 등 스마트폰 라인업의 보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최근 부각되고 있는 모바일 오피스 사업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 워킹 등에서도 뛰어난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배당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기에 접어들었고 마케팅 비용문제도 조만 추가적인 제한조치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매력도를 높일 요인으로 꼽혔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단기적으로 스마트폰의 성장이 부각되고 있고 중기적으로 모바일 오피스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주가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업종내 최선호주로 목표주가는 6만7,000원이 유지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