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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지주조정기엔 제약주 잡아라"

이들 기업은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인데다 대형주 위주의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앞으로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이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올해 중외제약의 경상이익은 92억원에 달할 전망인데 이는 현재 시가총액대비 11.6%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대웅제약도 올 경상이익이 164억원으로 시가총액 1,259억원의 13.0%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됐다. 중외제약의 경우 올해 특별이익 90억원을 계상할 경우 연말 당기순이익이 13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회사인 중외메디칼이 올해 상반기 171억원의 매출액과 1억원의 적자에 머물러 부실요인이 줄어든 것도 모회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SK증권은 이밖에 대형제약사로는 유한양행, 환인제약, 현대약품을 추천하고 소형제약사중에서는 환인제약, 현대약품, 유유산업을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SK증권은 의약분업, 보험약가 인하 등 불투명한 영업환경이 올해 제약업종의 실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으나 일반의약품의 매출회복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SK증권 리서치 센터의 하태기 차장은 『제약업종은 전통적으로 주가 상승기에는 소외를 받다가도 조정기에 주가가 내재가치에 접근하는 속성이 있다』며『틈새종목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강용운기자DRAG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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