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의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우건설 현지법인인 THT Development가 수행하는 이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시 서호 지구 부지에 상업용지와 주거시설 등을 짓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9억 2,000만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민간 시행자가 직접 하노이시 도시개발내용을 기획하고 개발 및 분양까지 완료하는 민간 주도의 첫 한국형 해외 신도시 개발 사업이기도 하다.
산은은 부산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하나은행 , Bank of China, Macqurie Bank 등과 대주단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총 2억달러의 금융을 주선했다.
김한철 산은 수석부행장은 이번 금융약정 체결을 계기로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 모델을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에 최초로 접목한 데 의의가 있다”면서 “국내 대표 건설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산은도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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