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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다음 달 미야자키서 생존 경쟁

일본프로야구의 최고 인기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이승엽(30)이 다음 달 규슈 남동쪽에 위치한 미야자키에서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나선다. 19일 도쿄에서 요미우리와 전격 입단 계약한 이승엽은 당분간 모교인 경북고와대구 세진헬스에서 최종 준비를 마친 뒤 31일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야자키로 출국할 예정이다. 2월1일부터 시작되는 요미우리 캠프에서 이승엽은 먼저 한솥밥을 먹게 된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눈 뒤 거인(巨人)선수로서 일정을 시작한다. 일본야구기구(NPB)가 19일 발표한 시범경기 스케줄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3월4일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첫 경기를 치르고 3월26일까지 모두 17게임을 벌인다. 그러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로 뽑힌 이승엽은 2월19일 후쿠오카돔에 집결해야 하기 때문에 요미우리 캠프생활은 18일로 끝이 나고 3월초 일본프로야구의 시범경기에도 뛸 수 없다. 한국이 WBC에서 8강 또는 4강 이상 좋은 성적을 올릴 경우 이승엽의 시범경기출장은 16일 또는 20일 이후까지 늦춰질 수 있다. 한국이 8강 진출에 만족한다면 이승엽은 3월18일 오후 1시 도쿄돔에서 벌어지는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실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강까지 가면 21일 인보이스 세이부돔에서 벌어지는 세이부와 시범 경기에 나설가능성이 크다. 이승엽이 3월19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서 예정된 전 소속팀 롯데 마린스와 시범경기에 출장한다면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그럼에도 이승엽은 많아야 5~7차례 시범경기 밖에 치를 수 없다. 결국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승엽으로서는 WBC에서 장타력을과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팀 요미우리에 적응을 끝내 빨리 주전 자리를 따내는 게 더 큰 숙제로 다가왔다. 한편 요미우리는 3월31일부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3연전을 시작으로 146경기의 정규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요미우리 시범경기 일정 3월4~5일= 소프트뱅크 3월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3월8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3월10일= 라쿠텐 골든 이글스 3월11일= 오릭스 버팔로스 3월12~13일= 한신 타이거스 3월15~16일= 니혼햄 파이터스 3월18일= 소프트뱅크 3월19일= 지바 롯데 마린스 3월21일= 세이부 라이온스 3월22일=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3월23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3월25~26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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