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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1분기 실적] 코스닥시장

매출 늘었지만 순익은 줄어<br>GS·CJ홈쇼핑등 유통서비스업 실적 개선<br>제조업은 악화…NHN 영업익1,275억 최고


[12월 결산법인 1분기 실적] 코스닥시장 매출 늘었지만 순익은 줄어GS·CJ홈쇼핑등 유통서비스업 실적 개선제조업은 악화…NHN 영업익1,275억 최고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1ㆍ4분기 실적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요약된다. 순이익 감소의 주원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불안에 따른 KIKO(통화옵션상품) 거래손실 등 외부 요인이 꼽혔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888사의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조4,000억원, 8,9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63%, 16.38%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4,000억원으로 33.98% 감소했다. 흑자(순이익)업체는 553사(62.56%)였으며 331사(37.44%)는 적자를 냈다. 흑자업체 비율은 전년 동기의 65.18%에서 62.56%로 감소했고 적자업체 비율은 34.82%에서 37.44%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GS홈쇼핑ㆍCJ홈쇼핑 등 방송서비스와 운송 등 유통서비스업의 실적은 전년보다 개선됐으나 IT부품ㆍ반도체ㆍ통신장비 등 IT하드웨어와 제조업은 악화됐다. 권혁용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총괄팀장은 “인터넷ㆍ방송서비스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실적이 좋아졌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파생 상품 손실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대규모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발생한 업체는 제이브이엠ㆍIDHㆍ에버다임ㆍ케이엠더블유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25억~10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업체는 NHN(1,275억원)이었으며 CJ홈쇼핑(251억원), 태광(236억원), GS홈쇼핑(210억원), 아트라스BX(204억원), 성광벤드(201억원) 등도 2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순이익은 NHN(884억원), 다음(329억원) 동서(285억원) 태광(218억원) 태웅(162억원)순으로 많았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아트라스BX(1만7,266.95%)였으며 순이익증가율 1위는 일지테크(6만2,400%)가 차지했다. 반면 인터플렉스는 124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내 영업이익 최하위사로 분석됐고 순손실 규모는 유진기업이 227억원으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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