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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BC 미디어 콘텐츠 제휴 차질

일산드림센터 프로젝트 중단… KT, IPTV등 사업차질 불가피

KT- MBC 미디어 콘텐츠 제휴 차질 일산드림센터 프로젝트 중단… KT, IPTV등 사업 영향 미칠듯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KT와 MBC의 미디어 콘텐츠 제휴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MBC와의 협력을 통해 인터넷(IP)TV를 위한 미디어 콘텐츠를 확보하려던 KT의 전략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MBC와 함께 미디어 콘텐츠 제작 협력을 위해 진행하던 일산드림센터 프로젝트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T의 한 관계자는 "MBC와 공동으로 추진하던 일산드림센터건과 관련, 최근 내부적으로 양 사간 제휴를 '없던 일'로 하기로 입장 정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이 건과 관련해서 KT가 더 이상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일산드림센터의 경우) 포기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MBC측은 얼마전 일산드림센터 합작을 위해 파견된 자사 직원에게 KT '팀장'의 명칭을 부여했다가 최근 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KT와 MBC는 올 2월 "방송과 통신분야에서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향후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일산드림센터를 통한 상호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KT는 이를 통해 IPTV를 위한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번 양 사의 제휴 청산으로 KT의 IPTV 전략은 일단 궤도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IPTV를 둘러싼 KT와 MBC간 지상파 콘텐츠 공급 협상도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KT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KT의 또 다른 관계자는 "MBC와의 지상파 콘텐츠 공급협상은 현재 시작단계이며 (양측의 입장차는)아직 노출하기 어려운 정도"라며 "MBC에선 적게 주려고 하고 우리는 많이 받으려고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 결정이 날 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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