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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최대 걱정거리는 교통체증"
입력2002-09-17 00:00:00
수정
2002.09.17 00:00:00
'가장받고 싶은 선물' 상품권추석때 성인남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교통체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메이저가 인터넷을 통해 지난 2일부터 10일간 서울.경기지역 25~49세 남녀 9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1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추석연휴 중 가장 걱정되는 점'에 대해 남녀 모두 '교통체증'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남자의 경우 '지출비용부담'(15.0%),'물가상승'(11.3%) 등 경제적인 문제를 주로 걱정한 데 비해 여자의 경우는 '가사노동'(22.8%),'물가상승'(16.2%)','지출비용부담'(14.7%) 순으로 응답, 명절 가사노동이 여성들에게 적지않은 압박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행지에서 차례를 지내는 것에 대해서는 남자 응답자의 16.7%, 여자의 18.7%가찬성한다고 답해 명절의례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차례상 음식을 대행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여성 응답자의 39.6%가 찬성의견을 보였으나 남성의 경우 22.3%가 찬성한다고 응답, 남녀 인식차이를 보였다.
추석에 주변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 1순위는 '현금'(55.0%)이었고 건강식품과 상품권이 그 뒤를 이었으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45.7%)이 가장 많은가운데 현금,갈비.정육세트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관련 지출정도에 대한 예상에서는 93.4%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어날것 같다'고 응답해 수해로 인한 제수용품 가격상승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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