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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동시 1인당 평균 통행시간은 62.8분"

이동거리는 64.8㎞…통행목적 '업무'가 최다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해 전국을 오가는 사람들은평균적으로 62.8분간 64.8㎞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통개발연구원(KOTI)이 최근 전국 지역간ㆍ교통수단간 통행 특성을 연구한 `전국 지역간 여객 기ㆍ종점 통행량 구축' 논문에 따르면 2002년을 기준으로 지역간 통행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과 거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이는 2001년 조사 결과보다 통행시간의 경우 18.1분, 통행거리는 9.1㎞ 줄어든수치다. 승용차ㆍ버스ㆍ철도ㆍ항공을 이용한 2002년 지역간 하루 총 `목적 통행량'은 1천178만 통행으로 전년도의 1천129만 통행에 비해 4.3% 늘었다. 통행 목적은 `업무'가 38%(하루 444만 통행)로 가장 많았고, `귀가'(25.1%), `여가'(17.5%), `출근'(5.6%), `쇼핑'(2.8%), `통학'(2.3%)이 그 뒤를 이었다. 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하루 통행량의 79.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버스'(11.5%), `철도'(8.6%), `항공'(0.5%), `해운'(0.1%) 순이었다. 수단별 평균 통행시간은 승용차가 46.6분으로 가장 짧았고, 항공(60분), 버스(117.2분), 해운(137.5분), 철도(139분)가 뒤를 이었다. 전체 평균 통행시간은 62.8분으로 지역간 통행에 통상 1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수단별로는 버스의 경우 통행시간 60∼120분대(69.4%)가, 철도는 90∼150분대(74.1%)가 가장 많아 중ㆍ장거리 여객통행에 철도가 주로 이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단별 평균 통행거리는 승용차가 61.2㎞로 가장 짧고, 철도(71.8㎞), 버스(73.1㎞), 해운(74.2㎞), 항공(335.1㎞)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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