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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건설주 호평

외국계 "선별 매수를"

건설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대우건설ㆍ고려개발ㆍ중앙건설 등 중소형 건설주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분석 리포트가 잇따르고 있다. 리서치 인력이 국내 증권사에 비해 적어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의 리포트만 내놓는 외국계 증권사로서는 이례적이다. 골드만삭스는 27일 “올해 한국 증시의 건설 부문의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대우건설과 고려개발을 분석대상 종목(커버리지)에 신규 편입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동시에 대우건설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In-Line) 의견과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으며 고려개발에는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의견과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건설주의 강한 랠리 이후에는 제한적인 상승만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시장 선두기업과 주택건설에 집중한 업체 위주의 주의 깊고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정책의 불확실성과 한국 경제 성장 전망이 취약한 점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BNP파리바증권은 지난 26일 커버리지 종목이 아닌 중앙건설에 대한 탐방리포트에서 ‘숨겨진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BNP파리바는 중앙건설이 부가가치가 높은 주택건설 부문 비중이 51%에 달할 정도로 높고 선별적인 수주전략에 힘입어 다른 대형 건설업체에 비해 수익성이 훨씬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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