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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유동화증권 4,530억 발행

올들어 처음… 중기·중견기업 등 265곳 편입

신용보증기금이 유동화증권(CBO) 4,530억원을 올 들어 처음으로 발행했다. 신보는 22일 중소ㆍ중견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59개 중소기업 및 6개 중견기업이 편입된 CBO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금리인하를 통한 우량 중소ㆍ중견기업 발굴에 중점을 뒀으며 중도상환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해 중도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었다. 신보의 유동화증권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채권시장 안정펀드'에서 전량 매입했지만 올해부터는 채권시장 안정펀드가 전액 소진됨에 따라 시장에서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하게 된다. 신보의 CBO는 금융시장에서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권의종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이번 CBO 발행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은 우량 중소ㆍ중견기업을 편입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중도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CBO의 적기 발행으로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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