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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경영솔루션] 소프트포럼 전자서명인증시스템
입력1999-07-23 00:00:00
수정
1999.07.23 00:00:00
김창익 기자
인터넷의 발달로 전자문서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행정 민원서류나, 공문서 결재 및 교환, 기업간 거래 및 정보 교환, 전자상거래, 전자자금 이체 등 전자문서가 쓰일데는 한 두 곳이 아니다.
하지만 전자문서라고 만사형통은 아니다. 위·변조가 쉽고, 거래 후 문서작성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남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전자 서명 및 인증시스템이다.
종이문서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인감도장이 법적 효력을 가지려면 인감증명이 필요하다. 인감증명은 해당 인감도장의 진위를 확인시켜 준다.
전자서명도 이와 비슷하다. 전자서명에도 그 진위를 파악할 수 있는 인증기관이 절대 필요하다. 그래야 거래 당사자가 서로를 믿을 수 있다.
미래산업에서 분사한 소프트포럼(대표 안창준·34)의 「전자 서명 및 인증시스템」이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다.
이 시스템은 전자적으로 서명할 수 있는 서명 소프트웨어와 이의 진위를 공식적으로 판별해줄 수 있는 인증 소프트웨어의 2가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인증 소프트웨어의 경우 이름까지 「인증기관」이다.
소프트포럼은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뒤 지금까지 국민·조흥 등 전자문서를 많이 쓰게 될 금융기관과 금융결제원·증권전산·행정자치부 등 전자문서 및 서명 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될 공공기관에 이를 공급해 왔다.
이 분야 시장점유율이 약 90%에 달한다는 게 이 회사 설명이다.
안사장은 『7월부터 전자서명법이 발효돼 전자문서 시대가 곧 만개할 것』이라며 『전자서명이 인감도장을 대체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전자서명의 신뢰도 향상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며 『소프트포럼은 암호화 기술 개발 등 전자서명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사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02)3487-2000)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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