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해산물 뷔페 ‘씨푸드오션’ 사업을 접는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오는 31일까지만 씨푸드오션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지난 2006년 론칭한 씨푸드오션은 한때 매장 수를 15개까지 늘렸으나 현재는 녹번점, 대림점, 구월점, 천안점 등 4개의 매장만 운영 중이다.
씨푸드오션 사업의 철수는 빕스, 계절밥상 등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다른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현재로서는 씨푸드오션 외에 사업 조정을 검토하는 다른 브랜드는 없다는 게 CJ푸드빌 측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CJ푸드빌은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비비고 등 7개 외식 브랜드의 멤버십 카드 적립율도 내년 1월부터 결제금액의 5%에서 0.5%로 대폭 낮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일본 원전사고의 영향에 따른 수산물 소비 감소로 매출에 타격을 입어 씨푸드오션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