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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인사담당자 53% "연봉협상 결과 불만족"
입력2006-03-21 07:05:54
수정
2006.03.21 07:05:54
"개인역량 반영 안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상당수가 연봉협상 결과를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연봉협상이 끝난312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6.3%가 '전체 평균연봉이 지난해보다 인상됐다'고 답했다.
평균 연봉인상률로는 '10%'를 꼽은 응답업체가 26.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는 '5%(21.7%)', '7%(18.4%)', '6%(9.2%)' 등의 순이었으며 15% 이상 인상했다는 업체도 9.2%나 됐다.
응답기업 중 27.9%와 5.8%는 각각 '전년과 같다', '전년보다 삭감됐다'고 답했다.
66.3%의 조사대상 기업이 평균연봉을 인상했음에도 올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47.1%에 불과했다.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인사담당자(52.9%)는 그 이유로 ▲개인 역량이 충분히 인정되지 않았다(32.7%) ▲자사 평균 연봉인상률이 지나치게 낮다(23.6%) ▲지난해 개인성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18.2%) 등을 들었다.
한편 전체 인사담당자들은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직급과 연봉인상률이 가장 높은직급, 성과를 많이 내는 직급을 묻는 질문에 모두 '과장급(34.6%, 35.3%, 45.2%)'을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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