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호텔그룹은 부동산개발 및 부동산 자산운용전문기업인 랜드마크씨앤디와 국내 호텔 체인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호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3일 밝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호텔 체인인 아코르그룹 다음으로 유럽에서 규모가 큰 세계적 호텔 체인이다.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 걸쳐 1200여개의 호텔과 9만개가 넘는 객실, 약 1만9,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이 운영 중인 호텔 브랜드는 로얄튤립(Royal Tulip), 골든튤립(Golden Tulip), 골든튤립에센셜(Golden Tulip Essential), 키리야드(Kyriad), 컴파닐(Campanile), 프리미에르 클라세(Premiere Classe) 등 총 6개로 국내에는 3~5성급인 로얄튤립, 골든튤립, 골든튤립에센셜 브랜드가 먼저 들어온다. 랜드마크씨앤디는 이들 호텔 브랜드에 대한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위탁운영 개발을 맡았다.
특히 골든튤립은 4성급 호텔로 튤립 라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디럭스룸, 이그제큐티브룸, 스위트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까지 면적별로 4종류의 객실을 갖췄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이번 한국 진출에 대해 “한류의 영향으로 관광객 숫자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숙박시설의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라며 “국내 호텔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보고 시장 진입 검토를 꾸준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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