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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 임단협 잠정 합의
입력2008-07-29 17:36:57
수정
2008.07.29 17:36:57
쌍용차가 국내 완성차 업계 처음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29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전날 오후 진행된 임단협 제18차 교섭에서 ▦기본급 6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지급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려금 100만원 지급 ▦단체협약 개정 등을 골자로 하는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는 산별노조에서 요구한 기본급 인상액(16만4,690원)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과장급 이상 직원에 대해서는 임금을 동결하고 격려금 100만원만 지급하기로 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교섭을 마무리해 현재의 경영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았기 때문에 잠정 합의안이 나올 수 있었다”며 “합의 내용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찬반투표에서 가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쌍용차의 잠정 합의안 도출은 금속노조가 ‘중앙교섭 없이는 지부교섭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고집하고 있는 상황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중앙교섭 문제로 협상이 지지부진한 현대ㆍ기아차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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