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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코리아 강원석 사장/가스보일러 판매 3년연속 1위(인터뷰)

◎품질제일주의가 선두 비결/겨울동안 24시간 서비스체제 구축/2000년까지 연 10%이상 성장 자신『린나이코리아는 국내 업계 최초로 가스보일러 생산 7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앞으로도 가스기기 선두업체로 제품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린나이코리아 강원석 사장(35)은 유독 제품개발을 강조했다. 가스보일러 1위업체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곧 품질제일주의에 있다는 설명이다. 린나이코리아는 지난 87년부터 가스보일러를 생산 시판해온 가스기구 전문업체. 지난 74년 1월22일 일본 린나이주식회사와 합작투자로 설립되어 올해 기준으로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점유율이 26%로 3년 연속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업체이다. 강사장으로부터 회사 및 생산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들어봤다. ­린나이코리아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 ▲크게 나눠 6종류로 대별된다. 우선 가스레인지와 가스오븐레인지 등을 들수 있고, 가스보일러, 가스스토브·온풍기, 가스순간온수기, 업소용 주방기구, 업소용냉장고 및 가정용 에어컨 등이다. ­가스기기 1위업체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 ▲무엇보다도 품질제일주의를 철저하게 실천해오고 있다. 우리가 생산하는 가스보일러는 전문기술이 집적되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다. 가스량이 전자식으로 조절되어 불꽃의 크기가 알맞게 조정되는 무단계 가스 전자비례제어방식은 수온을 안정시켜주어 경쟁제품보다 연료소비가 적고 쾌적한 난방을 가능케 한다. 가스레인지의 경우 업계 시장점유율이 40%가 넘는 린나이코리아의 대표적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연기와 냄새를 제거해 주는 그릴의 가스레인지와 온도 감지센서가 부착되어 지정된 모드대로 자동 작동되는 차세대 「세이플가스레인지」를 개발했다. 또 어느 회사보다도 철저한 애프터서비스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스보일러시장의 전망. ▲최근 3∼4년간 시장 전체의 경기 악화, 부동산 경기침체, 미분양아파트의 증가 등으로 인한 건축경기 침체로 인해 가스보일러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된 게 사실이다. 이제는 신규수요보다는 교체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전체를 이끌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경기침체에도 올해부터 본격 발생된 교체수요에 힘입어 2000년까지 연간 10%정도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지난해 기준으로 60만대에 그쳤던 시장규모는 올해 63만대로 증가할 것이며 오는 2000년 9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내부적으로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1∼2년내에 3개업체 정도는 정리될 것으로 본다. ­연간 10%이상의 성장전망이 잘 믿겨지지 않는데. ▲그동안 가스보일러시장이 위축된 것은 근본적으로 경기침체에 원인이 있었지만 보일러의 지방확산이 주춤한 것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방 가스보일러보급이 관건이다. 지방의 신규수요와 도시지역의 교체수요를 감안하면 충분히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 우리에게는 부동산 경기악화가 오히려 호재라고 본다. 가격을 제외하면 린나이코리아의 제품 기술, 영업력은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건설회사들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보면 우리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리라 생각한다. ­올해를 경영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방향은. ▲그룹체제로의 교두보확보를 위해 사업다각화를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9월10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진출한 종합부엌가구사업도 경영혁신의 일환이다. 린나이코리아는 이번 디자이너스 키친 「모몽」으로 「신주방문화 창조」라는 발전테마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초일류 생활기기를 만드는 토털리빙업체로 도약할 것이다. ­올해 마케팅전략. ▲가스보일러는 품질만큼이나 애프터서비스가 중요하다. 애프터서비스체제강화에 역점을 둔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다. 우수한 품질과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부각시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전략이다. 린나이코리아는 전국 온라인 서비스 전산망을 통해 3백65일 서비스체제를 갖췄다. 특히 겨울에는 24시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객만족을 위해 「해피콜」 제도도 같이 실시하고 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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