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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걸씨 동서 26일 소환
입력2002-04-25 00:00:00
수정
2002.04.25 00:00:00
최규선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최씨에게 거액을 받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인돈(36) C토건 대표를 26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그러나 황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 29일 오전10시에 출석할 의사를 전달해 옴에 따라 검찰은 변호인을 통해 황 대표가 26일 출석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또 홍걸씨의 동서인 황 대표를 조사한 뒤 미국에 체류 중인 홍걸씨에 대한 소환여부와 절차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황 대표를 상대로 최씨 돈을 홍걸씨에게 전달했는지, 최씨와 함께 각종 이권 개입한 의혹과 타이거풀스 주식 1만3,000주를 회사 직원 등 3명의 명의로 관리해 온 의혹 등을 조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회창 전 총재의 2억5,000만원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설훈 의원을 검찰에 고소ㆍ고발한 윤여준ㆍ신경식 한나라당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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