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지디스플레이BW 조기행사 봇물

인지디스플레이(37330)가 주가하락과 함께 기업의 재무위험이 높아지면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조기 행사가 잇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지디스플레이 최대주주인 인지컨트롤스와 신일기계가 각각 41만주ㆍ20만주, 외국계 코로마스펀드가 88만주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이날 신주인수권 행사 총 규모는 전체 주식의 123.7%에 달하는 150만9,000주에 달했다. 특히 해외BW를 행사한 코로마스펀드는 지분 32.25%를 보유하게 돼 주요주주가 됐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인지디스플레이의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돼 해외BW의 만기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조기에 행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적게나마 수익을 내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최대주주들의 BW조기행사는 회사를 못미더워 하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로마스펀드는 그동안 기업들의 해외BW 워런트를 보유하고 있다가 대주주에게 되파는 전략을 펴 왔으나, 인지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재무 리스크가 커졌다고 판단하고 해외BW를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