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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추가로 선정된 4개 업체가 6일부터 우체국을 통해 알뜰폰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 중에는 청소년 전용 요금제가 처음으로 출시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자동으로 차단되며 부모 동의가 있어야 충전이 되기 때문에 요금 과다 청구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자녀안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자녀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을 막고 유해매체도 차단된다.
위약금이 없어 보다 저렴한 무약정 반값요금제도 1종에서 3종으로 확대되고 기본제공 데이터량은 30MB~2GB로 다양해진다. 업체마다 다른 가입신청서를 일원화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우체국알뜰폰은 가입편의를 위해 지난해 판매 우체국을 읍·면지역까지 확대해 현재 651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12월 말 기준으로 17만4,000명에 달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체국알뜰폰 판매업체가 10개로 확대됐다”면서 “앞으로도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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