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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대한송유관공사 상반기 민영화 완료
입력2000-02-11 00:00:00
수정
2000.02.11 00:00:00
정재홍 기자
정부는 11일 오후 기획예산처 대회의실에서 진념(陳稔) 기획예산처장관 주재로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 6차 회의를 열어 공기업별 민영화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논의했다.포철은 지난해말 무산된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 9.84% 국내외 매각을 상반기에 재추진해 민영화를 매듭짓는다.
대한송유관공사도 1.4분기에 주간사 선정 및 자산실사를 마치고 상반기내 정부지분 46.5%를 매각해 민영화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SK, LG, 쌍용 등 정유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중공업은 4월까지 GE, BNFL과의 전략적 제휴(25%)협상과 기업공개를 통한지분매각(24%)을 마무리하고 상반기내 정부지분 26%를 국내경쟁입찰 방식으로 추가매각해 전체 지분의 75% 매각을 끝낼 계획이다.
담배인삼공사는 1.4분기에 정부지분 15%를 해외에 DR(주식예탁증서) 형태로 매각추진하는데 이어 올해안에 정부 및 은행출자분을 추가 매각한다. 연내에 담배인삼공사의 제조독점과 동일인소유한도(7%)는 폐지된다.
한국통신은 상반기에 정부지분 25% 가운데 15%는 전략적 제휴, 나머지는 국내외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정부지분은 33.4%가 남게된다.
가스공사는 국내외 시장여건을 고려해 1,300억원의 증자가 추진된다.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일정을 당초 예정대로 추진, 올해 3조5,135억원의 재정수입을 달성키로 했다.
정재홍기자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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