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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난징공장 누적생산 1억대 돌파

가동 4년7개월만에

LG필립스LCD는 중국 난징 모듈공장이 양산가동 4년7개월 만에 누적 생산 1억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3년 5월 가동한 LG필립스LCD 난징 모듈공장은 첫해 100만대에 이어 2004년 920만대, 2005년 2,400만대, 2006년 2,700만대, 올해 3,900만대 등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N1부터 N3까지 3개 공장을 갖춘 이곳에서는 노트북과 모니터용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LCD 패널에 모듈공정을 추가,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본사 고유의 생산기술력에다 현지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노동력이 결합돼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과 세계 유수 IT기업의 현지진출 가속화도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현지 핵심 채용인력들에 집중적인 기술교육을 실시, 자체 생산관리능력을 강화한 것도 성공에 기여했다. 김종식 LG필립스LCD 생산부문 최고책임자(CPOㆍ부사장)는 “최초 해외생산기지인 난징 모듈공장이 누적 생산 1억대를 돌파한 것은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음을 입증한다”며 “앞으로도 생산과 공급의 현지화를 통한 적기 납품 및 높은 품질관리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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