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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제지, 사업자통합등 조직개편 나서

신호제지가 인접 사업장과 유사조직을 통합 관리하고 관리체계도 담당임원제에서 본부장제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자체 생존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신호제지는 지난 14일자로 현재 담당임원 관리하의 팀 위주 편제에서 본부장 위주의 집중관리체제로 전환하고 일부 조직을 통폐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회사의 조직은 기존의 2담당 11팀 7개사업장에서 3본부, 9팀, 5개 사업장 체제로 바뀌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사조직은 법무팀이 재경팀으로 흡수되고 도매와 실수요로 나누어져 있던 영업1,2팀이 인쇄용지팀으로 합쳐지는 등 기존 11개팀이 9개팀으로 줄었다. 분산돼 있는 공장 업무관장 체계도 통합됐다. 이에 따라 신탄진공장은 대전공장을, 오산공장은 평택공장을 각각 함께 관리하는 등 사업장 규모가 7개에서 5개로 축소됐다. 또 기술본부를 신설, 각 사업장과 중앙연구소, 품질기획팀으로 분리돼 있던 품질ㆍ기술분야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순국 회장이 관여하지 않은 채 채권단에 의해 새로 선임된 기준 신임사장에 의해 주도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번 조치가 구조조정특별법 제정이 발표된 이후 전격적으로 이루어졌고, 15일 후속조치로 발표된 인사에서 경영지원과 영업본부장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공장장과 팀장이 바뀐 것은 신임사장이 채권단에 대해 구조조정과 자력갱생의 의지를 강력히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채권은행 담당자가 "이번 조치는 '신호가 이렇게까지 노력하니 살려달라'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앞으로 감원등 자력갱생을 위한 조치들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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