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13일 CJ헬로비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MVNO 사업의 적자 축소는 올해 실적의 기저 효과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종전보다 낮아진 홈쇼핑송출 수수료 수익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추정이익을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날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내려잡았다.
하지만 실적 눈높이 하향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의 근간인 방송가입자 규모 확대를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9% 높인 2만5,000원으로 끌어 올렸다.
한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지난 분기 실적은 시장의 전체적인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헬로모바일 사업의 손실폭 대폭 축소는 긍정적”이라며 “선두 SO사업자로서 M&A를 통해 사세를 확대하고 이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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