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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태 KLS 전 대표 장외 최고 벤처 부호
입력2003-06-12 00:00:00
수정
2003.06.12 00:00:00
이상훈 기자
로또복권 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의 남기태 전 대표가 장외 주식시장의 최고 벤처부호로 꼽혔다.
기업정보 제공업체인 에퀴터블(www.equitables.co.kr)은 12일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의 보유 주식평가액(5월말 기준)을 갖고 장외 벤처부호 10인을 선정했다.
1위는 KLS 지분 19.59%를 보유한 남기태 전 대표로 보유주식 평가액이 1,006억원에 달했다. KLS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주당 5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MP3 플레이어 생산업체인 레인콤의 양덕준 대표가 269억원으로 2위, 2차전지 생산업체인 코캄엔지니어링의 홍지준 대표가 216억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한글과컴퓨터의 창업주인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211억원), 정전기 방지부품 생산업체 아모텍의 김병규 대표(115억원)가 4~5위에 올랐다. 박성찬 다날 대표(103억원), 윤석호 씨씨알 대표(101억원), 김연수 시스윌 대표(101억원),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77억원), 이혜림 시스윌 이사(76억원)가 6~10위에 랭크됐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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