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프린터스는 레이저프린터 시장에서 가장 많은 원천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에게 올해는 의미있는 해다. 세계 최초의 레이저프린터인 ‘제록스 9700’을 세상에 내놓은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후 끊임없는 기술혁신은 가격인하로 이뤄져 레이저프린터의 대중화를 주도했다. 실제 이 회사는 고가로 인식돼 널리 보급되지 못했던 컬러 레이저프린터 시장에 지난 2005년 당시로선 획기적인 가격대인 6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후지제록스프린터스는 이후에도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들을 발 빠르게 내놓으며 시장 우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중소기업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고성능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흑백 레이저프린터 ‘페이저(Phaser) 4510’과 A3 흑백 레이저프린터 ‘다큐프린트 3055’ 및 ‘2065’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초고속 A4 흑백 레이저프린터인 페이저 4510은 업계 최고 수준인 43ppm의 속도로 20만 매에 달하는 월 효율 인쇄량을 지원해 대용량 인쇄도 가볍게 처리해 낸다. 부품의 수명과 소모품의 교체 주기를 고려한 설계로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A3 지원 흑백 레이저프린터인 다큐프린트 3055는 빠른 출력 속도와 8.5초의 짧은 첫 페이지 출력 시간을 자랑한다. 다큐프린트 2065의 경우 첫 장 출력에 걸리는 시간이 불과 7.7초. 콤팩트한 사이즈에 전면 오픈형 디자인으로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네크워크 기능도 지원해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보안 인쇄 기능을 통해 중요한 문서도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그 밖에 샘플 인쇄, 소책자 인쇄 등 다양하고 강력한 인쇄 기능을 제공한다. 황유천 후지제록스프린터스 대표는 “기술혁신을 통한 고성능 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은 후지제록스프린터스가 가장 중요히 여기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프린팅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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