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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 공동경마장 기공식
입력2001-08-27 00:00:00
수정
2001.08.27 00:00:00
27일…2004년말 완공국책사업으로 추진해온 '경남ㆍ부산 공동경마장'이 7년 6개월만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한국마사회와 경남도 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김해시 장유면 수가리와 부산시 강서구 범방동 일대 37만7,500여평 부지 현장에서 한갑수 농림부장관, 윤영호 마사회장, 안상영 부산시장, 김혁규 경남지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ㆍ부산경마장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경남ㆍ부산경마장은 총사업비 4,733억원을 들여 내년 7월까지 승마장을 완공, 부산아시안게임 승마경기를 치른 뒤 2004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경남ㆍ부산경마장은 3면의 경주로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대, 경주마 1,000여마리가 들어갈 마방(馬房), 주차장, 각종 고객편의시설과 업무동 등 건물 99채(연면적 2만6,457평)가 들어서며 공원형으로 조성된다.
마사회는 "경마장이 완공되면 1,5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2조원 이상의 연매출로 2,000억원의 마권세가 확보, 경남도와 부산시에 각각 1,000억원씩의 세수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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