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은행들 "대학 틈새시장 뚫어라"

자금관리 서비스 제공 통해 등록금 유치등 추진

은행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캠퍼스로 진출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27일 한국폴리텍대학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통합 자금관리 시스템인 ‘이브랜치(e-branch)’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로 한국폴리텍대학은 산하 11개 대학, 40개 캠퍼스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각종 자금관리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대학본부와 전국 각지의 캠퍼스를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자원 및 자금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지난 13일부터 한양대학교에 자금관리서비스인 ‘비즈파트너 캠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과 한양대가 4개월에 걸쳐 자금과 회계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학교 특성에 맞도록 개발한 것이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대학의 자금관리 실무자는 자금관리와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은행도 대학과의 상호간 협력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효과는 물론 등록금 유치 등 틈새수익 발굴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도 부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동부산대학에 맞춤형 자금관리서비스인 ‘이캐시브렌치(eCashBranch)’를 구축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기업들에 제공되던 자금관리서비스가 대학들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라며 “대학의 자금운용규모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 자금을 유치하려는 은행들 간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