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 사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공차코리아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공동 수립하고 경영에 반영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유니슨캐피탈은 주식매매계약으로 공차코리아의 과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공차코리아 창업주인 김여진 대표 일가는 주요 주주이자 경영진으로 남아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기로 했다. 공차코리아는 능력 있는 경영진을 추가로 영입하여 시스템 경영을 정착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차코리아와 김 대표 측은 “가맹점이 240개를 돌파한 상황에서 회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자본과 성장 노하우를 갖춘 투자자 유치를 모색해 왔고 유니슨캐피탈을 최적임자로 선
택했다“고 밝혔다.
유니슨캐피탈은 1998년에 설립된 아시아최초의 독립계 사모펀드로 국민연금공단 및 국내 유수 기관투자자들이 출자한 약 2,000억원 규모의 한국투자전용펀드를 운용 중이며 특히 식음료(F&B) 투자에 있어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지난해 대만의 로얄티타이완(Royal Tea Taiwan)으로부터 2023년까지 한국 마스터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e) 사업권을 획득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버블티 시장을 개척해 2년 만에 전국 매장 수를 240개로 키워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