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칠성의 작년 실적은 기상여건 악화, 시장경쟁 심화, 맥주사업 초기 비용 발생 등으로 부진했다”며 “그러나 올해에는 경쟁 완화에 따른 비용 절감, 소주 판매호조, 맥주 생산설비 증설 효과 등에 따라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21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올렸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수익성이 2분기부터 주류사업 중심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맥주 ‘클라우드’의 브랜드 이미지와 맛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이 85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소주 매출액은 작년보다 11.9% 증가한 3,771억원으로 추정되며 수익성이 뛰어난 점을 고려할 때 실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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