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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최신영화 무제한으로 즐겨라

올레tv 월정액 '프라임 무비팩'

月 1만4,900원에 8,100편 제공

KT모델들이 3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의 넷플릭스'를 기치로 내건 '프라임 무비팩'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권욱기자

월 1만원 대의 요금으로 안방에서 최신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KT(030200)의 인터넷TV(IPTV) '올레tv'는 TV를 통해 최신 영화와 미국 드라마를 제한 없이 볼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 '프라임 무비팩'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라임 무비팩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월정액 서비스로 한국영화 1,100편, 외화 3,000편, 미드 4,000편 등으로 구성됐다. 이용료는 월 1만4,900원으로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약 8,100편의 최신 인기 영화와 미국 드라마 시리즈를 시간과 횟수에 제한 없이 마음껏 시청할 수 있다.

올레tv 관계자는 "기존 유료방송 사업자들도 영화 월정액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지만 규모가 30~500편에 그쳤다"며 "프라임 무비팩의 경우 8,100편이 넘는 대규모 타이틀이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 테러 라이브', '신세계' 등 한국영화와 '어벤져스', '토르' 등 외화, '크리미널 마인드', '스파르타쿠스', '워킹데드' 등과 같은 인기 미국 드라마를 갖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화 및 드라마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유사한 형태지만, 제공되는 한국영화가 1,000여 편에 이르는 등 국내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정서에 더 부합한 것이 장점"이라며 "전체 작품 편수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무제한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현재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프라임 무비팩 가입은 TV에서 리모콘으로 할 수 있으며,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서비스 가입자 전원에게 'TV포인트 1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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