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 생산현장 방문 "이제 혁신활동 희망보여"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현장의 혁신활동에 희망이 보인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최근 생산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혁신활동을 꼼꼼히 점검하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밀착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광양제철소를 찾은 이 회장은 “혁신활동이 내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갈등 해소라는 성과까지 얻고 있다”며 “현장의 혁신활동을 이런 식으로 하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혁신활동의 불꽃이 사방에서 일고 있다”고 평가하며 학습동아리 활동 등 현장의 혁신성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 회장은 또 “혁신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한 뒤에도 이를 표준화하고 다시 개선점을 찾아내는 선순환 활동이 혁신의 요체이자 진정한 혁신 방향”이라며 “직원들의 지식역량이 업그레이드되면 문제 해결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회장이 공장의 작업표준서나 정리정돈 상태, 공구 배치까지 꼼꼼하게 챙겨 직원들을 긴장시켰다"며 "꾸준히 펼쳐온 혁신활동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학습동아리 활동과 관련, "동아리 활동이 회장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 성과로 나온 것을 확인하니 기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18일에도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혁신활동을 점검하는 데 이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포항에서 열리는 ‘IF(Innovation Festival) 2006’ 행사에 참석해 1년간의 혁신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의 모든 임원과 혁신활동을 추진 중인 800명의 직원들이 참여한다. 입력시간 : 2006/11/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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