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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맞춤형 서비스' 인기

고객이 원하는 의류 조합… 견적 비교 구매도

인터넷 쇼핑몰들의 맞춤형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옥션은 최근 고객이 원하는 아이템을 조합해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패션랭킹’, ‘셀프랭킹’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테마별, 가격별 상품을 한 눈에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고객이 지정한 조건에 맞춘 상품을 찾아 제공한다. 김소정 옥션 마케팅실 부장은 “랭킹 서비스는 오픈마켓의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인기 순위별로 보여줘 맞춤 쇼핑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G마켓은 여행, 리모델링, 해외구매대행 등을 고객이 원하는 기준에 맞춰 다수의 판매자가 견적을 낸 뒤 경쟁 판매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강화마루 시공을 원하는 고객이 시공지 주소, 시공범위, 문지방 제거 수, 예산 등을 입력하면 다수의 판매자가 견적을 제시하고 고객이 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나열된 상품의 구매가 아니라 고객의 성향에 맞는 서비스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디앤샵의 경우 맞춤형 제주여행 서비스가 인기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여행 시작일과 종료일만 입력하면 항공권과 렌터카, 숙소 및 관광지 상품까지 원하는 대로 골라 나만의 여행 플랜을 짜고 디앤샵이 여행 상품으로 만들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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