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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업종 가파른 상승세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 양상이 며칠 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지수는 0.15포인트 오른 52.22포인트로 마감, 하락 하루 만에 재상승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111억원을 순매수, 최근 16일 동안 단 하루만을 제외하고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8일째 물량을 처분하며 14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15억원을 순매수, 지수 상승을 도왔다. 거래량은 5억주에 조금 못 미쳤고, 거래대금은 1조6,178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콘텐츠와 인터넷 업종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컴퓨터서비스 및 종이ㆍ목재 업종은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상한가에 오른 NHN을 비롯 웹젠과 플레너스 등이 올랐고 옥션과 휴맥스는 하락했다.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하락한 종목(478개)이 상승한 종목(282개)보다 많았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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