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가 후원하는 분당 암웨이미술관이 14일 부터 4월 23일까지 ‘다이알로그 展’ 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노영훈(조각), 신성환(미디어), 최문석(키네틱 아트) 등 3명의 청년작가가 소통과 교감을 키워드로 작업한 총 1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Dialogue(대화)’라는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삶을 투영하는 다양한 오브제들과의 만남과 교감을 주제로 한다.
일상의 공간에서 발견되는 사물들을 무채색의 작품으로 재현하는 노영훈 작가는 나와 타인, 세상의 만남이라는 관점 속에서 형체가 뒤틀리고 녹아내리는 듯한 작품을 통해 폭력과 무질서, 현실과 가상 등의 사회적,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낸다.미디어 아티스트 신성환은 작가가 실제 사용하던 물건들을 흰색 공간에 배치하고 음향과 영상을 덧씌움으로써 현실과 환영이 교차된 듯한 환각적 공간의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움직임을 표현하는 키네틱 아트 작가 최문석은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석유 시추기들과 조명장치들이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도록 한 작품 ‘Light wave’를 통해 현대사회의 인간의 모습과 관계를 거대한 에너지의 파동으로 표현했다.
암웨이미술관 2관에서는 오는 22일과 29일오후 2시에 5~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뚝딱 뚝딱 어린이 공작소: 그림자 놀이’를 진행한다. 서양화 작가 박찬미와 함께 빛과 물체, 그림자와의 관계를 직접 그리고 학습하는 ’그림자 놀이‘ 체험교실을 마련했다. 암웨이미술관 멤버쉽 회원이면 암웨이 브랜드 체험센터 홈페이지(www.ABCenter.c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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