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스라엘 현지 정세 악화로 인해 임시 비 운항 조치되던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을 다음달 13일부로 다시 운항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출발 기준으로 주 3회(화, 목, 토) B777-200기종을 텔아비브 노선에 재 투입할 예정이다.
그 동안 대한항공은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투입 등 현지 정세 악화 및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사고 등에 따른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인천~텔아비브 노선을 임시로 운항중단했다. 이번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무기한 휴전하기로 합의하면서 다시 운항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스라엘로 여행하는 승객이 예전과 같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직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이번 운항 재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텔아비브는 이스라엘 상공업의 중심지인 동시에 기독교, 유대교는 물론 이슬람교도들의 성지인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한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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