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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변액보험 출시 잇달아

교보·AIG생명등 "장기납입 효과 크다" 판매 강화


생명보험회사들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이 처음 어린이변액보험을 선보인 데 이어 AIG생명이 가세했고 최근 들어 교보생명도 변액 성격을 가미한 교육보험을 출시했다. 생보사들이 어린이 변액보험 판매를 강화하는 것은 피보험자인 어린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로 납입하므로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24일 교육자금이 나오는 변액보험인 ‘무배당 교보아이미래변액보험(연금플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자녀 교육비 마련과 위험보장은 물론 본인의 노후생활도 대비할 수 있는 다기능 상품이며 자녀에게 계약을 물려줄 수도 있다. 이 상품은 기존 교육보험이 확정금리형이어서 저금리와 인플레이션에 취약한 단점을 보완했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우리아이 사랑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부모ㆍ자녀 등 친족관계에 있는 두명의 피보험자가 가입해 자녀 나이 26세가 되면 피보험자를 자녀로 교체, 자녀만의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재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AIG생명도 지난 2일 ‘부자플랜 변액유니버셜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부모나 자녀 또는 친족이면 누구나 두명을 피보험자로 가입, 자녀 나이가 22세가 되면 피보험자를 자녀 단독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의무납입기간 18개월 이후에는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교보생명의 한 관계자는 “치솟는 사교육비 부담이 노후를 대비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고 판단해 변액보험으로 이 상품을 만들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면서 “저금리와 인플레이션을 대비해 변액보험의 성격을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보사들이 어린이보험에 변액보험 성격을 가미한 상품 판매에 주력하는 것과 달리 손보사들은 ‘어린이 상해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공략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올라이프메디플러스자녀보험’은 지난해 10만건이 넘는 계약을 유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자녀의 상해ㆍ질병ㆍ학원폭력 등을 종합 보장해준다.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CI보험’ 10대 치명적 질병을 보장해 11만건 이상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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