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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아파트담보대출 11.9%

비씨카드가 21일부터 총 300억원규모내에서 아파트담보 대출금리를 11.9%로 내렸다.이는 그동안 고금리 대출을 적용해 온 카드업계의 대출관행을 파기하는 것으로 카드사 담보대출금리 인하경쟁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 관련업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비씨카드는 『이번 저금리 아파트담보대출은 11.9%가 고정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저금리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출한도는 최고 3억원까지이고 대출기간은 최장 5년. 연장도 가능하다. 상환조건은 회원 편의에 따라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과 만기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대출수수료도 은행이나 보험회사보다 싼 1%로 운용키로 했다. 그러나 대출기간이 2년이 넘을 경우에는 1.5%를 물어야 한다. 이로써 비씨카드는 현재 카드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신용대출 금리(13.0~18.0%)와 더불어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도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게 됐다. 한편 비씨카드는 신용대출상품도 더욱 학대, 연대보증인 없이도 대출이 가능한 무보증 신용대출을 300만원한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이번 아파트 담보대출의 시행은 신용카드의 기본적인 서비스에 충실한 비씨카드의 강점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신용카드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대비해 수수료와 연체료도 인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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