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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 외화 차입
입력2003-03-27 00:00:00
수정
2003.03.27 00:00:00
이재용 기자
LG건설은 프랑스의 앵도수에즈(Credit Agicole Indosuez)은행 및 국민은행과 4,000만 달러 규모의 외화차입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외화차입은 만기 3년, 조달금리는 리보(Libor, 런던은행간금리) 보다 1%포인트가 높은 연 2.3%로 국민은행에서 3,000만달러, 앵도수에즈은행에서 1,000만 달러를 차입했다.
LG건설은 SK글로벌 사태와 이라크전쟁 발발 이후 불안한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 조기에 자금을 확보하고 환리스크 헤지와 금리절감을 위해 외화를 차입했다고 설명했다. LG건설은 이번에 연 6~7%대의 원화차입 이자율 보다 4%포인트 가량 저렴한 이자율로 외화차입에 성공함으로써 연간 20억원의 금리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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