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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성장세 지속될듯
입력2009-09-28 17:30:16
수정
2009.09.28 17:30:16
비조선사업부 잇단 수주 올 목표 99% 이미 달성
현대중공업이 비조선 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화증권은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9만6,000원에서 23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10억달러 규모의 가스처리설비를 수주한 데 이어 이달 14일에는 컨소시엄을 통해 총 26억달러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였던 28억4,000만달러의 99% 이상을 이미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은 또 이달과 다음달 사이에 있을 호주 고르곤 LNG 모듈라플랜트와 미얀마 가스전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결과도 남겨 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의 낙찰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총 45억달러 규모의 이들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게 되면 올해 해양산업부 수주목표인 30억달러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김홍균 한화증권 연구원은 "비조선사업부의 선전으로 선박수주 급감사태를 일정 부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수주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와 현대종합상사 인수합병은 단기적으로 유동성 부담을 가져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비조선사업 부문의 역량 강화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종합상사를 인수할 경우 오만ㆍ베트남ㆍ카타르 등지의 LNG 가스전 개발 참여가 가능해진다"며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도 에너지 관련 사업영역 확장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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