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센터는 내달 6일까지 진행될 ‘2015 드림벤처스타 2기 공모전’을 통해 대전 센터에 입주해 맞춤형 창업 지원을 받을 기업들을 뽑는다. 모집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반도체, 생명공학 등이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1기 공모와 비교하면 생명공학 분야가 추가됐고, 지원 자격도 대전 충남 이외 지역으로 확대됐다.
대전센터는 8월께 최종 10개의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10개월 동안 대전 센터의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초기 자본금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SK그룹 차원의 멘토링 프로그램·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밖에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2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드림벤처스타 1기 스타트업 10곳은 지난달 말까지 총 13억3,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매출은 10억4,200만원으로 늘었다. 3D 스캐너 제조업체인 씨메스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콘티넨탈에 1억원 상당의 장비를 납품하는 등 해외 수출 사례도 늘어나도 있다. 이재호 SK 창조경제혁신(CEI)추진실장은 “드림벤처스타 2기는 1기를 육성하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활용,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1기 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이들은 지난달 말까지 총 13억3,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사진제공=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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