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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유망기업IR] 인텔링스
입력2004-01-15 00:00:00
수정
2004.01.15 00:00:00
이상훈 기자
인텔링스(대표이사 서춘길)는 국내 지형에 적합한 맞춤형 전파측정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무선망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1997년 설립된 이래 위성항법장치(GPS) 솔루션 개발과 단말기 모듈을 제조ㆍ판매하고 있다. GPS솔루션은 SK텔레콤 등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관련 하드웨어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로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21세기 중소기업 100대 유망기술` 중 정보통신분야 무선측정부분 1위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우수품질보증업체로 꼽혀 Q마크를 획득했다. 특히 GPS교통단말기인 `로드메이트(Road-Mate)`는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 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제품에 내장된 위험지역 데이터베이스(DB)는 인텔링스가 직접 전국 도로상에 있는 위험지역 좌표에 대한 DB를 구축하고, 월 2회 최신자료로 업데이트하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힘입어 인텔링스의 GPS솔루션은 GPS교통단말기 시장의 50%이상을 확보하며, 내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텔링스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사업 영역 확장을 한다. 위치 기반 서비스(LBS)사업과 텔레매틱스 PDA단말기 제조 분야 등에서도 기반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서춘길 사장은 “현대자동차, HP컴팩 PDA와 이동통신회사 PDA, 사이버 뱅커 등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조만간 무선호출망(012)을 활용, 뉴스 및 교통상황 등에 대한 실시간 서비스를 수도권 및 대구 지역에 실시한 뒤 전국 7대 광역시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2001년 매출 67억원에서 2002년에는 126억원으로 2 배 가량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310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이익도 2002년 9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42억원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예측된다.
인텔링스는 자본금 20억원으로 연내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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