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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규제혁파 강력추진”/새 총리에 고건씨… 금명 개각

◎경제부총리 강경식씨 확실고건 신임총리는 앞으로 정부의 투명성을 가로막는 각종 정부규제의 혁파작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총리는 4일 청와대의 총리지명 발표 직후 명지대 본관 세미나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투명성을 가로막는게 1만1천개에 이르는 각종 규제』라고 말하고 『특혜를 낳고 부패의 온상이 되며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인 각종 규제를 혁파해나가는 일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총리는 신임 각료들의 인선과 관련,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행정을 알고 깨끗하며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온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씀 드렸다』고 대답해 경제부총리 등에 관료출신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한편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 새 국무총리에 고건 명지대총장을 임명한데 이어 이르면 5일 하오 강경식 신한국당 의원을 경제부총리에 임명하는 등 후속 개각을 단행한다.<관련기사 2·3·4면>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은 『김대통령은 고건 신임총리가 다양하고 풍부한 행정경험과 청렴성, 좋은 인품, 그리고 친화력을 갖추고 있어 당면한 국정과제를 수행하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해 지명한 것』이라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5일 상오 고신임총리에게 임명장을 주고 후속 개각인선을 협의할 것이라고 윤대변인은 밝혔다. 윤대변인은 후속개각일정과 관련, 『신임총리와의 인선협의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르면 5일 하오 후속개각을 할 수도 있지만 6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단행될 개각에서는 경제부총리를 비롯 통상산업, 과기처, 문체부 등 6∼7개부처의 장관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총리에는 강경식 의원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통산부장관에는 정해주 중기청장, 과기처장관에는 이환균 총리실행조실장, 건교부장관에는 유상열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권녕해 안기부장을 포함한 외교안보팀은 전원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진념 노동, 정시채 농림, 강현욱 환경,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 등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우원하·임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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