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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제록스 PC사업 손뗀다/고속 컬러복사기 시장 선점 주력키로

코리아제록스(대표 문대원)가 부진한 실적을 보여온 PC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고부가가치사업인 고속컬러디지털 복사기사업에 주력하는 등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코리아제록스는 21일 발표한 「97년 사업계획」에서 사업구조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2천5백5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로 했다. 코리아제록스는 이번 계획에서 주력사업인 복사기사업 중 컬러·복합디지털·초고속 복사기 등 고부가가치 부문을 강화하는 대신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속이하의 복사기부문에선 비주력기종을 정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미국 컴팩사와 현주컴퓨터의 PC를 판매해 온 컴퓨터사업은 중단하는 동시에 삼성·LG· 대우 등 대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팩시밀리사업도 점차 축소하는 등 경쟁력이 없는 부문은 사업비중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코리아제록스의 이같은 움직임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문의 재원을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집중 전환,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또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디지털복사기를 생산·판매하는 강점을 이용, 앞으로 급속한 성장을 나타낼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리아제록스는 특히 고속컬러디지털복사기 시장의 조기 확산을 위해 직판체제 등 유통망을 확대하고 홍보 및 사후관리체제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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