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외국인 코스닥 투자 확대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17일 이후 17일째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순매수 규모가 6,400억원 이상에 달하고 있다.거래소시장의 경우 지난 1월31일부터 4일간 순매도를 보인후 7일부터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3일째 매수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최근 3일동안 4,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양대시장에서 매수우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대우채 환매문제가 순조롭게 일단락돼 가고 있고 이에따라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는등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또 미국 나스닥시장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점이 국내 첨단기술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확대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국내 정보통신의 인프라구축이 잘 돼 있고 벤처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국이 CDMA시장을 개방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거래소시장에서는 정보통신 및 인터넷 관련기업등 첨단기업들을 중심으로 집중 매수하고 있다. 거래소상장종목중 SK텔레콤, 데이콤, LG정보통신, 한국통신등과 코스닥상장기업의 드림라인, 다음, 로커스등을 매수하고 있다. 이들 종목을 선호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가격조정이 충분히 반영됐고 세계적인 흐름때문 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외국인들이 최근 거래소상장기업에서 코스닥종목들을 위주로 주식편입비중을 늘리고 있어 거래소에서 순매수 확대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순매수 기조는 유지할 수 있으나 적극적 투자는 자금배분문제로 제한적일 것이라는 얘기다. 또 코스닥의 경우도 외국인들이 지수 170포인트대에서 순매수를 지속했으나 240포인트대로 단기간에 급등해 가격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엥도수에즈 WI카증권의 김기태(金基泰)이사는 『정보통신등 첨단기술주 중심으로 종목 슬림화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면서 『특히 펀드멘탈이 검증된 기업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