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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방카슈랑스 전용상품 주력
입력2003-08-28 00:00:00
수정
2003.08.28 00:00:00
박태준 기자
방카슈랑스 시행을 앞두고 생명보험사들이 전용상품 개발과 함께 시장 선점에 나선다.생보사들은 연금ㆍ저축성보험과 어린이 전용상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28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은 해약환급금의 중도인출이 가능하거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특색 있는 연금보험이나 저축성보험, 이밖에 초ㆍ중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전용상품들을 은행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총 6종의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을 판매할 계획인 삼성생명은 이중 어린이 전용상품인 `삼성꿈나무저축보험(가칭)`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며 동양생명 역시 18세까지 상해나 질병에 대한 보장한 후 만기 환급금을 대학 등록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호천사 꿈나무저축보험`판매에 정성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생명 역시 `VIP 어린이보험`을 주력상품으로 정했다. 저축과 학내 위험에 대한 보장 기능을 결합한 이 상품은 또 3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금보험중에서는 대한생명이 해약환급금의 50% 내에서 연 4회까지 보험료 적립금을 인출할 수 있는 `대한사랑모아 연금보험`개발을 마쳤으며 ING생명은 비교적 높은 금리(8월 현재 5.5~5.8%)를 적용하는 자사 연금보험을 우선 판매하기로 했다. 10개 은행과 제휴를 맺은 AIG생명은 다른 생보사와 달리 확정금리(예정이율 미정)를 적용하는 연금보험을 판매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저축성상품 중에서는 하나생명이 개발한 `하나 확정금리저축보험`이 눈에 띈다.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중 거의 없는 확정금리형(연 4.6%)인데다 보험료를 한번에 모두 내는 일시납 상품이다. 만기 이전에 사망할 경우 보험료 적립금과 납입한 보험료의 10%를 보험금으로 나온다. 하나은행은 이 상품을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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