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보고서에서 “유나이티드제약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9% 늘어난 1,495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23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수출 부문이 지난해보다 20.5% 성장하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동과 유럽에서 거점을 확대해 수익성이 높은 항암제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이란으로 수출되는 항암제 물량이 지난해보다 20.5% 늘어난 248억원 가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개량신약 개발로 인해 장기 성장세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은 매출액의 12.6%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한다”며 “오는 2015년까지 10개의 신약개발 발매가 예상돼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유나이티드제약의 목표주가로 1만9,000원을 제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